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즐거운 창작 도구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이 디지털 기술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퓨처비 챌린지’를 개최합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퓨처비 챌린지 2023’에는 전국 7천여 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참여했는데요. 그 마지막 여정으로, 퓨처비 챌린지에 참여한 모두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인 ‘글로벌 페스타’를 12월 6일에 열었습니다.
청소년 챌린저스가 프로젝트 사례와 과정에서의 배움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 위원들이 챌린지의 가치를 읽어주셨던 행사를 리뷰합니다.
‘퓨처비 메타’공간에서 37개 프로젝트의 온라인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었던 컨퍼런스
이번 글로벌 페스타는 퓨처비 챌린지 실제 참가자, 지도 교사, 부모님 뿐 아니라, 챌린지에 호기심을 가지고 계신 누구나 오실 수 있는 자리로 꾸려졌습니다.새로운 시도를 고민하시는 교육자분들께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생생하게 과정을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 자료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 받던 ‘퓨처비 메타’에서 실시간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메타에서는 제출된 340여 개 프로젝트 중, 퓨처비 챌린지의 핵심가치(Curiosity, Hands-on, Playful Mind)가 담긴 프로젝트 37개 사례를 일주일간 온라인 전시로 선보여서, 더욱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총신대 사범학부 김수환 교수님께서 퓨처비 챌린지의 의의와 결과를 소개해 주시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전문위원단 고문으로 교안 개발을 자문하시며 전문위원분들과 교실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챌린지 실천을 지원해 주신 교수님이신데요.
‘UN SGDs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큰 담론이다 보니 어떻게 아이들이 풀어낼까 궁금했는데, 할머니, 부모님, 옆에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서 자신과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석한 점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학교 현장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 퓨처비 챌린지에 참여한 학교 중, 6개 학교에 방문해서 촬영한 영상에는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한 과정, 프로젝트를 지도하신 선생님께서 발견하신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 등이 담겨있었어요. 직접 보시면 좋을 영상을 공유해 드리니 확인해 주세요 :)
세션 2 프로젝트 발표 및 글로벌 자문위원 총평
사전에 37개의 온라인 전시작 중 교육 현장에서 좋은 참고가 될 만한 사례 6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였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청소년을 초대해서 과정에서의 배움을 듣기 전,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자문위원의 리뷰를 영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세션 2에서는 챌린저스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느낀 ‘배움의 경험’에 주목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어린이 청소년을 컨퍼런스 패널로 모셨고, 양질의 교육, 기후위기 그룹으로 나눠서 주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 디지털 도구를 프로젝트에 활용해 보니 어땠는지 등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MIT 미디어랩의 미첼 레스닉 교수님께서는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양질의 교육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 어린이 청소년이 자신의 관심사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득하는 프로젝트 접근이 좋았다’는 점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또한 MIT 루팔 제인 연구원 님은 ‘기술 사용자의 맥락을 깊이 고려해, 일예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촉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로 장치를 구현한 접근’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밖에 d.school 에리엄 모거스 연구원 님은 시행착오 끝에 더 나은 디자인 설계 방법을 찾아낸 팅커링 정신에 감탄했고, 팅커링 스튜디오의 마이크 패드릭 연구원 님은 한 학생의 후각 센서를 활용한 방식이 인상적이어서 자신도 해당 영역을 더 탐구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앞서 언급한 분 이외에도 World’s Largest Lesson 킨바라 패터슨 자문 위원 님이 피드백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 프로젝트 및 기후 위기 대응 프로젝트 소개 및 피드백 영상 두 가지를 링크로 첨부합니다.
글로벌 자문위원 분들께서 프로젝트를 사전에 살펴보시고, 축하 영상 편지처럼 프로젝트의 가치를 리뷰해 주시자 패널 연사 분들이 챌린지를 지속할 방향에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행사 이후에도, 발표하는 시간을 의미 있게 기획해 보고 싶으신 교육자분들에게 영감이 되는 피드백 사례로 활용될 것 같습니다.
세션 3 특별 강연 : 스탠퍼드 디스쿨 문제해결 프로젝트 사례 소개
마지막 시간은 Standford d.school에서 교육/첨단 기술 리드를 맡고 계신 에리엄 모거스 연구원 님의 강의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에리엄 모거스 연구원 님은 프로젝트를 개선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스탠퍼드에서 활용하는 디자인 방법론과 해외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 중 2023 퓨처비 챌린지 이후에도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싶어 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질문으로부터 얻게 된 에리엄의 인사이트를 몇 가지 각색하여 공유합니다.
Q.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무엇을 먼저 생각하시나요?
A. “저는 제가 겪고 있는 문제에 집중해요. 예를 들면 제가 무언가를 열어야 하는데, 열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문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나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그곳에서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아이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아이디어를 내는 팁이 있을까요?
A. “저는 제가 겪는 문제를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하는데, 완벽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보다 아무 생각이나 던져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또 여러 각도에서 브레인스토밍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웃을 참여시키기, 예술적인 시도, 창작물을 통한 방법과 같이 엑티비티나 주제를 중심으로 구체화하는 것도 브레인스토밍할 때 도움이 됩니다.”
글로벌 페스타 리뷰를 마치면서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퓨처비 챌린지에 참여한 모두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지막 여정, 글로벌 페스타. 행사에 참여하신 한 선생님께서는 “온라인 전시 작품을 보고 컨퍼런스에 참여해 보니, 퓨처비 챌린지가 아니더라도 제가 하고 있는 다른 수업에서도 전혀 다른 가치로 수업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Playful, Hands-on, Curiosity의 가치를 잘 담아내는 배움이 많아지는 여정에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답니다.
챌린지에 참여한 몇몇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기보다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배움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자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모아내고자 기획한 행사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가닿았을지 궁금하네요. 2024년 퓨처비 챌린지에도 함께해 주세요!
전체 행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본문에 삽입된 모든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즐거운 창작 도구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이 디지털 기술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퓨처비 챌린지’를 개최합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퓨처비 챌린지 2023’에는 전국 7천여 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참여했는데요. 그 마지막 여정으로, 퓨처비 챌린지에 참여한 모두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인 ‘글로벌 페스타’를 12월 6일에 열었습니다.
청소년 챌린저스가 프로젝트 사례와 과정에서의 배움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 위원들이 챌린지의 가치를 읽어주셨던 행사를 리뷰합니다.
‘퓨처비 메타’공간에서 37개 프로젝트의 온라인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었던 컨퍼런스
이번 글로벌 페스타는 퓨처비 챌린지 실제 참가자, 지도 교사, 부모님 뿐 아니라, 챌린지에 호기심을 가지고 계신 누구나 오실 수 있는 자리로 꾸려졌습니다.새로운 시도를 고민하시는 교육자분들께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생생하게 과정을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 자료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 받던 ‘퓨처비 메타’에서 실시간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메타에서는 제출된 340여 개 프로젝트 중, 퓨처비 챌린지의 핵심가치(Curiosity, Hands-on, Playful Mind)가 담긴 프로젝트 37개 사례를 일주일간 온라인 전시로 선보여서, 더욱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전시 이후에도 퓨처비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프로젝트 사례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세션 1 퓨처비 챌린지 취지 및 개최 결과 공유
본격적인 행사는 총신대 사범학부 김수환 교수님께서 퓨처비 챌린지의 의의와 결과를 소개해 주시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전문위원단 고문으로 교안 개발을 자문하시며 전문위원분들과 교실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챌린지 실천을 지원해 주신 교수님이신데요.
‘UN SGDs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큰 담론이다 보니 어떻게 아이들이 풀어낼까 궁금했는데, 할머니, 부모님, 옆에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서 자신과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석한 점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학교 현장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 퓨처비 챌린지에 참여한 학교 중, 6개 학교에 방문해서 촬영한 영상에는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한 과정, 프로젝트를 지도하신 선생님께서 발견하신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 등이 담겨있었어요. 직접 보시면 좋을 영상을 공유해 드리니 확인해 주세요 :)
세션 2 프로젝트 발표 및 글로벌 자문위원 총평
사전에 37개의 온라인 전시작 중 교육 현장에서 좋은 참고가 될 만한 사례 6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였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청소년을 초대해서 과정에서의 배움을 듣기 전,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자문위원의 리뷰를 영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세션 2에서는 챌린저스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느낀 ‘배움의 경험’에 주목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어린이 청소년을 컨퍼런스 패널로 모셨고, 양질의 교육, 기후위기 그룹으로 나눠서 주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 디지털 도구를 프로젝트에 활용해 보니 어땠는지 등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MIT 미디어랩의 미첼 레스닉 교수님께서는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양질의 교육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 어린이 청소년이 자신의 관심사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득하는 프로젝트 접근이 좋았다’는 점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또한 MIT 루팔 제인 연구원 님은 ‘기술 사용자의 맥락을 깊이 고려해, 일예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촉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로 장치를 구현한 접근’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밖에 d.school 에리엄 모거스 연구원 님은 시행착오 끝에 더 나은 디자인 설계 방법을 찾아낸 팅커링 정신에 감탄했고, 팅커링 스튜디오의 마이크 패드릭 연구원 님은 한 학생의 후각 센서를 활용한 방식이 인상적이어서 자신도 해당 영역을 더 탐구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앞서 언급한 분 이외에도 World’s Largest Lesson 킨바라 패터슨 자문 위원 님이 피드백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 프로젝트 및 기후 위기 대응 프로젝트 소개 및 피드백 영상 두 가지를 링크로 첨부합니다.
글로벌 자문위원 분들께서 프로젝트를 사전에 살펴보시고, 축하 영상 편지처럼 프로젝트의 가치를 리뷰해 주시자 패널 연사 분들이 챌린지를 지속할 방향에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행사 이후에도, 발표하는 시간을 의미 있게 기획해 보고 싶으신 교육자분들에게 영감이 되는 피드백 사례로 활용될 것 같습니다.
세션 3 특별 강연 : 스탠퍼드 디스쿨 문제해결 프로젝트 사례 소개
마지막 시간은 Standford d.school에서 교육/첨단 기술 리드를 맡고 계신 에리엄 모거스 연구원 님의 강의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에리엄 모거스 연구원 님은 프로젝트를 개선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스탠퍼드에서 활용하는 디자인 방법론과 해외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 중 2023 퓨처비 챌린지 이후에도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싶어 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질문으로부터 얻게 된 에리엄의 인사이트를 몇 가지 각색하여 공유합니다.
Q.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무엇을 먼저 생각하시나요?
A. “저는 제가 겪고 있는 문제에 집중해요. 예를 들면 제가 무언가를 열어야 하는데, 열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문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나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그곳에서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아이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아이디어를 내는 팁이 있을까요?
A. “저는 제가 겪는 문제를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하는데, 완벽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보다 아무 생각이나 던져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또 여러 각도에서 브레인스토밍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웃을 참여시키기, 예술적인 시도, 창작물을 통한 방법과 같이 엑티비티나 주제를 중심으로 구체화하는 것도 브레인스토밍할 때 도움이 됩니다.”
글로벌 페스타 리뷰를 마치면서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퓨처비 챌린지에 참여한 모두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지막 여정, 글로벌 페스타. 행사에 참여하신 한 선생님께서는 “온라인 전시 작품을 보고 컨퍼런스에 참여해 보니, 퓨처비 챌린지가 아니더라도 제가 하고 있는 다른 수업에서도 전혀 다른 가치로 수업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Playful, Hands-on, Curiosity의 가치를 잘 담아내는 배움이 많아지는 여정에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답니다.
챌린지에 참여한 몇몇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기보다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배움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자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모아내고자 기획한 행사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가닿았을지 궁금하네요. 2024년 퓨처비 챌린지에도 함께해 주세요!
전체 행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본문에 삽입된 모든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 창의팀 빙봉